누리호는 2021년 10월 첫 발사 이후 2차 발사에서 목표 궤도에 성능 검증 위성을 무사히 안착시켰다. 2023년 5월에는 실제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렸다. 이번 4차 발사에서는 중형급 위성을 탑재해 위성 중량이 커졌고, 큐브위성 수가 대폭 증가해 본격적인 ‘우주 배송’ 시대를 열었다.
3단 엔진 연소가 예정보다 일찍 종료되면서 1차 발사에서 위성 모사체의 목표 궤도 진입에 실패했으나, 2차 발사 이후 드디어 목표 궤도에 안착하는 성공을 이뤘다. 2022년 6월 2차 발사에서 성능 검증 위성이 무사히 궤도에 진입했으며, 이후 2023년 5월에 실제 위성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랐다. 4차 발사에서는 중형급 위성을 탑재해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다.
경쟁사인 스페이스X와 중국, 인도는 이미 재사용 발사체와 저궤도 위성 군집을 앞세워 발사 단가를 낮추고 있다. 한국이 연 1회 이상 정기 발사 체제를 조기에 안착시키고, 누리호를 기반으로 발사 단가 절감과 재사용 기술 개발, 위성 군집 운용 경험을 쌓을 수 있느냐가 ‘글로이 5대 우주 강국’ 도약의 성패를 가를 관건이다.
박기현 기자가 정리한 한국형발사체의 역사에 따르면, 러시아로부터 기술 도움을 받은 나로호는 2009년 1차, 2010년 2차 발사 실패 끝에 2013년 3차 발사에서 성공했다. 이후 우리 독자 기술 개발에 나선 끝에 탄생한 누리호가 2021년 첫 발사 이후 3차 연속 발사에 성공했다.
이창 기자에 따르면, 누리호는 4차 발사에서 중형급 위성을 탑재해 본격적인 ‘우주 배송’ 시대를 열었다. 발사 성공은 나로호 발사 경험이 밑바탕이 되었으며, 3차 연속 발사로 기술적 신뢰도를 확대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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