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마약 사건을 저지른 공동 총책으로 알려진 중국인 리광호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살해 혐의를 받는 세력에 포함됐다. 2023년 8월 깜폿주 보코산 지역 근처 차량 안에서 고문을 당해 사망한 20대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의 사인은 외상성 쇼크로 판단됐다. 현지 경찰은 박씨 시신을 2023년 10월 20일 프놈펜 턱틀라 사원에서 부검 후 화장했다. 시신 부검과 화장 과정에서 멍 자국과 상처 등 고문 흔적이 확인됐다.
국가정보원은 2023년 10월 27일 오전 4시현지시간 프놈펜 턱틀라 사원 근처 식당에서 리광호와 중국인 4명, 한국인 5명을 체포했다. 체포 대상은 박모씨 살해 사건과 관련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캄보디아 수사 당국은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 중 30대 이상 중국인 3명은 2023년 10월 캄보디아 법원에 구속 기소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현지 당국과 합동 부검을 통해 사인을 ‘폭행 등으로 인한 외상성 쇼크’로 판단했다.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은 수사 당국에서 리광호 체포 사실을 통보받았다.
향후 수사와 재판 모두 캄보디아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