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11월1일부터 한국산 자동차에 대해 15%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소급 적용했다. 이는 관보에 사전 게재된 내용으로, 2024년 10월 28일부터 적용되며, 기존 11월1일 발효 일정보다 3일 앞당겨 시행된다. 소급 적용 범위는 2024년 10월 28일 이후 생산된 한국산 자동차를 포함한다.

관세 소급은 한국 자동차 업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행 관세는 전년 대비 15% 상승한 수준이며, 2024년 3분기 기준으로 한국 자동차 수출액은 156억 달러로 추정되며, 이 중 48%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다. 소급 적용으로 인해 미국 내 한국산 자동차의 평균 가격은 1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자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8% 하락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5% 관세 소급으로 인해 2024년 4분기 자동차 수출이 전년 대비 12%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계에서는 소급 조치가 기존 수출 계획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차는 10월 중순 기준으로 미국 시장에서 12만 대 이상을 판매했으며, 소급 적용 후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1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증권 김성훈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관세 소급은 한국 자동차 수출에 중대한 충격을 주며, 수주잔고가 전분기 대비 14%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로 인해 기업들의 가격 전략이 재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3개월 내에 미국 정부는 자동차 관세 정책을 재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관세 소급 이후 수출 회복을 위해 기술 혁신과 가격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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