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했다. 석유류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5.9% 급등했고, 이는 고환율 환경에서 수입 원료 비용 증가로 인한 결과다. 농축수산물 가격도 강원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했으며, 지역 소비자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고환율은 외화를 지출하는 소비자에게 부담을 증가시켰다. 외화 기반 수입품 가격 상승은 소비자 구매력 저하를 초래했으며, 소비자 물가 지수 전년 대비 2.4% 상승은 전년 대비 1.8% 상승보다 0.6%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는 소비자 물가 지수 3년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
증권가에서는 고환율 지속에 따른 소비자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고환율이 지속되면 소비자 물가가 연간 3% 이상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소비자 구매력 약화와 소비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 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업계에서는 소비자 물가 상승이 소비자 구매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특히 중소 소비자 집단은 소비 지출 감소를 예상하고 있으며, 소비자 물가 지수 2.4% 상승은 소비자 구매력 하락을 암시한다. 전문가들은 소비자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 경제 성장률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소비자 물가 지수는 12월 기준 2.6%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환율과 석유류 가격 상승이 지속되며, 소비자 물가 지수는 연간 3% 이상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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