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25년 4월부터 치킨 제품에 중량표시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치킨 가격 상승률 12.3%를 견제하기 위한 정책으로, 소비자 대상 가격 불안정을 완화한다. 기존 치킨 가격은 평균 10,000원에서 11,200원으로 상승했으며, 이 중 60%는 중량 부족으로 인한 가격 변동이 원인이다.
업계에서는 치킨 중량 부족 현상이 전년 대비 41% 증가했고, 2024년 기준 100만 개 이상의 치킨 제품에서 중량 기준 미충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300g 치킨 제품에서 실제 중량이 200g 미만인 경우가 38%를 차지하며, 소비자 불만이 74%로 높아졌다. 이는 치킨 시장의 신뢰도 하락과 연계된다.
한국식품안전원은 “치킨 중량 부족이 소비자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며, 2024년 치킨 소비자 만족도는 전년 대비 18.7% 하락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치킨 가격 안정화가 소비자 구매력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 김지훈 연구원은 “치킨 가격이 12% 하락할 경우, 가정 식사 비용 절감 효과가 3조원 이상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치킨 중량표시제 도입이 소비자 신뢰 회복을 이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2025년 치킨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치킨 시장의 매출은 12조 8000억 원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정부는 치킨 중량표시제를 2025년 4월 1일부터 시행하며, 이는 소비자 보호 강화와 가격 안정성 확대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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