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24년 5월 1일부터 치킨 제품에 중량표시제를 도입한다. 이는 소비자에게 실제 중량을 명확히 제공함으로써, 가격과 중량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슈링크플레이션을 억제하겠다는 의도다. 현재 치킨 시장에서 평균 1kg 단위 제품의 실제 중량은 850g 수준으로, 공식 표시와 실제 중량 간 차이가 15%에 달한다.

이러한 불균형은 소비자 분노를 유발하고, 2023년 기준 치킨 가격 상승률은 18%로,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한 수치다. 중량표시제 도입은 이와 같은 가격 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구체적 수단으로, 소비자 신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중량표시제 도입이 치킨 시장의 투명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치킨 유통사인 한림식품 김지훈 사장은 “중량이 명시되면 소비자 신뢰가 회복되고, 가격 인상에 대한 반발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치킨 시장의 구조적 안정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 이성우 연구원은 “중량표시제 도입이 1년 내에 15% 이상의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유도할 것”이라며 “시장의 신뢰도가 상승하면서, 가격 변동성은 전년 대비 1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제 중량 표시는 가격 외에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핵심 정보로, 정부의 산업 규제 강화가 시장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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