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25년 4월 1일부터 치킨 제품에 중량표시제를 도입한다. 이는 소비자에게 실제 가격과 무게를 명확히 전달하고, 슈링크플레이션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이다. 현재 치킨 시장에서 평균 가격은 1kg당 8,500원이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했다. 중량표시 전 기준으로 1kg 치킨은 평균 7,500원에 판매되었으나, 소비자 인식에서 무게가 실제 가격과 일치하지 않아 10% 이상의 가격 불만이 발생했다고 산업통계청이 보고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치킨 제품에 무게 기준을 명확히 설정하고, 1kg당 최소 8,000원 이상의 가격이 표시되는 것을 강제한다. 치킨 업계에서는 이 조치가 소비자 신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치킨 가공업체 관계자는 “무게만 쏙”이라는 소비자 불만이 실제 구매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중량표시가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증권연구원 김민수 연구원은 “치킨 가격이 무게 기준에 따라 조정된다면, 가격 인플레이션은 15% 이내로 제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하나증권의 박재훈 연구원은 “치킨 시장의 가격 변동이 소비자 믿음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중량표시제 도입이 치킨 시장의 투명성 확대와 소비자 신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치킨 가격이 무게 기준에 따라 조정되며, 정부는 2025년 말까지 전국 치킨 가공업체 98%가 표시제를 준수하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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