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는 2024년 4월 기준으로 나로우주센터에서 반복 발사가 가능하다. 발사 신뢰도 향상을 목표로 정부와 민간 기업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누리호 발사 비용은 kg당 약 350이며, 스페이스X 팰컨9 발사 비용의 약 10배로 평가된다. 구조비는 발사체 구조물 무게를 추진제 무게로 나눈 값으로, 누리호의 구조비는 전 세계 발사체 대비 높은 수준이다.

누리호는 페어링을 가분수 형태로 개조해 위성 수용량을 확대하고, 다중 점화 시스템을 적용해 여러 궤도에 다양한 위성을 실을 수 있는 성능 개량을 진행한다. 이는 기존 발사체 대비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고 평가된다. 오승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연구센터장은 “누리호를 여러 번 발사해 봐야 어디서 어떻게 성능을 개량할 수 있을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누리호 성능 개량을 어느 선까지 진행할 것인지 우선 합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경제성과 독자 우주 수송 능력의 비중을 결정해야 하며, 이를 통해 투자 비용이 달라질 수 있다. 한 우주 분야 개발자는 “아무리 누리호가 성능을 개량해도 스페이스X의 효율성을 뛰어넘을 수는 없다”며 “우리가 원하는 시점에 필요한 위성을 띄우는 독자적인 우주 수송능력은 차세대발사체가 개발되기 전까지 꼭 갖춰야 하는 능력이기 때문에 기업이 손해를 보지 않을 정도의 경제성과 발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을 반복 발사의 목표로 잡고 민관이 함께 투자하는 게 최선의 방안일 것”이라고 했다.

민간 기업은 발사수요 확정과 국가기반시설 활용이 있어야 매년 반복 발사에 투자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반복 발사가 가능해지면 발사 신뢰도가 확대되고, 발사 비용의 경제성 개량이 전망된다.

정부와 민간이 반복 발사에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발사 신뢰도와 경제성 개량을 함께 추진한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