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1월 소비자물가를 2.4% 상승으로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 고환율이 물가 상승에 직접 영향을 미쳤다. 석유류 가격은 5.9% 상승했고, 원자재 비용이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이에 대해 “환율 변동이 물가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고환율은 외환시장에서 원화 가치가 3.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개월 연속 2%대 물가 상승률을 이어가며, 한은이 환율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외환수요가 급증하면서 외환시장에서 원화 매도량이 전분기 대비 40% 증가했다. 산업계에서는 고환율이 기업의 원자재 비용을 상승시킨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소비자물가 전문가 김민수 연구원은 “환율이 3.2% 하락했고, 석유류 가격이 5.9% 상승했기에 물가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환율 하락이 기업의 원자재 지출을 15% 증가시켰고, 이는 기업 실적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은은 12월 중순까지 환율 안정을 위한 조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에서 원화 가치가 2.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환율이 안정되면 물가 상승률이 1.8%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업들은 환율이 안정되면 수주잔고를 20% 이상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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