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19일 관보에 ‘한국차 관세 15%로 소급 인하’를 사전 게재했다. 이는 2024년 4월 1일부터 적용되는 15% 관세를 2023년 12월 1일부터 적용되도록 조정하는 내용이다. 소급 인하로 인해 현대차그룹의 2023년 12월 기준 수출액 35조원 중 11조원이 관세 부담에서 벗어났다.

관세 인하로 인한 영향은 현대차그룹의 해외 수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2023년 12월 기준, 현대차그룹의 해외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이는 관세 부담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수출액 증가로 인해 현대차그룹의 전년 대비 수주잔고는 23조원에서 27조원으로 17%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관세 불확실성 제거로 인해 글로벌 수출 전략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현대차그룹 김재현 상무는 “15% 관세 소급 인하로 인해 수출 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며 “혁신 기반 제품 개발이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정부의 관세 조정이 장기적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 김민수 연구원은 “관세 인하로 인해 해외 시장 진출 비용이 15% 감소했고, 수출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2.3% 상승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조정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불확실성 제거를 의미한다. 이로 인해 한국 자동차 산업의 수출 전망이 강화되고 있으며, 산업부는 2024년 3분기까지 수출 증가율 10% 이상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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