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과 국방과학기술연구소가 개발한 고해상도 관측위성 ‘아리랑7호’가 19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위성은 태양풍 및 지구 대기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고해상도 센서를 탑재해 지상국과의 교신도 완전히 성공했다.
아리랑7호는 지상국과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분석해 1초당 1.2MB 이상의 데이터를 전달하며, 기존 위성 대비 해상도가 3배 향상됐다. 이는 기존 위성보다 20% 더 높은 감지 정확도를 제공한다. 특히 차종까지 구분할 수 있는 감지 기능은 국내 최초로, 도시 내 공공시설 및 교통망 관리에 직접적인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경쟁사인 미국의 ‘스카이워치’ 위성은 100km 이상 고도에서만 작동했으나, 아리랑7호는 500km 고도에서 지속적으로 작동하며, 전력 소비는 기존 모델보다 40% 감소했다. 이는 장기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 결정적인 차별점이다.
국내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기술 협력도 이 성공을 기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성공은 국내 위성 기술의 자율성 확보에 기여하며, 향후 AI 기반 예측 모델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1년 내에 아리랑7이 기반을 마련해, 도시 기반 환경 모니터링 및 재난 대응 시스템에 적용될 전망이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위성 기반 지능형 도시’ 프로젝트의 핵심 성공 사례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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