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방미통위원장 후보자는 19일 정례 회의에서 방송3법 후속 조치를 위한 조직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방송 산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조직 안정화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하며, 방송3법 이후의 법적 구조와 운영 체계를 재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방미통위는 13개 부서가 운영되며, 2023년 기준 연간 운영 비용은 18억 달러로, 이 중 67%가 인력 운영비에 소요된다. 조직 안정화를 위한 첫 단계로는 부서 간 협업 효율을 30% 향상시키고, 의사결정 과정을 평균 15일에서 9일로 단축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운영 대비 40%의 의사결정 속도 개선을 의미한다.
경쟁사인 유럽 방송감독기구는 2024년 초에 조직 리더십을 재편할 예정이지만, 그들의 운영은 여전히 25일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철 후보자는 “우리 조직은 기존 대비 15일 이내로 조치를 완료할 수 있어, 국제 비교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 김지현 연구원은 “조직 구조의 효율성은 방송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라 분석하며, “성능 향상과 전력 효율은 기술적 성과일 뿐, 조직 안정성은 산업 전체의 기반을 만든다”고 말했다.
향후 1년 내에 방미통위는 조직 내 인력 배치와 권한 분배를 재조정하고, AI 기반 운영 시스템 도입을 통해 전반적인 운영 효율을 20% 이상 향상시킬 전망이다. 이는 기존 기준보다 4배 이상 높은 반응 속도를 보장하며, 국제 방송 기관들과의 경쟁에서 명확한 이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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