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1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정례 회의에서 한국 자동차 관세를 15%로 인하하고, 11월 1일자로 소급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3년 10월 기준 25% 관세를 15%로 조정한 데 이어, 한미 자동차 무역 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 조치는 미국 상무부 산하 자동차 관세 담당자인 브라이언 셰이더가 “한국의 자동차 산업이 미국 시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책적 반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한국 자동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2023년 기준 18%에 달하며, 이에 따라 관세 인하가 산업 협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사회는 이 결정을 ‘한미 간 경제 동맹 강화’로 해석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이에 대해 “한미 관계의 지정학적 안정성에 긍정적 신호”라 평가하며, 아시아 지역 내 자동차 산업 협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로이터는 “미국이 한반도 내 산업 구조와 경제적 연계를 강화하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관세 인하로 한미 간 수출입 기회가 확대되며, 원화 약세를 완화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동차 수입에 따른 물가 상승 억제 효과가 기대된다. 산업계에서는 이 조치가 한국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앞으로 1년간 한미 자동차 산업 협력 방안을 점검하고, 상호 수출 확대 전략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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