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19일 관보에 한국산 자동차 관세 15%를 소급 인하한다고 공식 게재했다. 이는 2023년 11월 기준으로 적용되며, 2024년 1월 기존 관세보다 15% 감소하는 내용이다. 관세 인하 범위는 2023년 10월 이후 생산된 한국산 자동차를 포함한다.

관세 인하의 배경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국산 자동차의 2023년 글로벌 판매량은 38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특히 전기차 수요는 전년 대비 34% 상승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자동차 수입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의 점유율은 18%로, 전년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이에 따른 시장 반응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 김민수 연구원은 “한국 자동차 수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12% 상승했고, 미국 내 가격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수주잔고가 15% 증가할 것”이라며 “2024년 1분기 수출액이 15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산업계에서는 이 게재가 산업 불확실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자동차공단은 1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자동차 수출액이 15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며, 전기차와 혼합전기차 수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결과다. 미국 내 자동차 수입 기업들은 이에 따라 수주 계획을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게재가 시장 신뢰를 강화하고, 산업 생태계의 안정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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