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11월1일 관보에 한국차 관세 15%를 소급 인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2023년 10월 17일 관보 사전 게재 이후 14일 만에 공식 기재된 사례로, 관보에 게재된 내용은 미국 상공부와 산업부의 공식 통보를 포함한다. 관보에 기재된 관세 조정은 2023년 11월 1일부터 적용되며, 소급 적용으로 2023년 9월 이후 수입 한국차에 대한 관세 부담이 15% 감소된다.

이번 조정은 한국차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상황에서 발생했으며, 2023년 1~9월 기준 한국차 수입량은 32만 7000대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미국 내 소비자 수요 증가와 함께 한국차의 시장 점유율이 전분기 대비 3.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동차 협회는 “한국차의 가격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소비자 수요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미국 상공부 관계자는 “한국차의 기술적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며, 관세 인하가 산업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이 조정이 한국 자동차 산업의 수출 성장률을 전분기 대비 2.3% 상승으로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 김민수 연구원은 “한국차 수입량이 18% 증가했고, 관세 인하로 수출 가격이 5.2%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미국 정부는 2024년 1분기까지 한국차 관세를 지속적으로 감소시킬 계획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내 자동차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관련이 있다. 자동차 산업 전문가들은 한국차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며, 미국 내 수입 차량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2024년 말까지 12%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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