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에서 국립고궁박물관 분관이 건립되며,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 분관은 화성의 왕릉을 기반으로 하여, 고궁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분관은 2025년부터 설계를 본격화하고, 2027년에 지하공간과 전시구조를 완성한다. 전시 공간은 12,000㎡ 규모로, 수장고 포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분관은 고궁 유물의 원본을 보존하면서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다. 예를 들어, 3D 재현 기술을 활용해 왕실 생활을 재현하고, AR 기반으로 왕실 의상의 착용을 시뮬레이션한다. 관객들은 “실제로 왕의 방을 보는 느낌이 든다”라며, 전시 체험을 평가한다.
문화가치 전문가 김태현은 “분관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고궁 문화의 정체성과 감성을 재발견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분관이 지역 문화 자산을 강화하고, 관광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한다.
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분관은 왕릉을 중심으로 한 문화 유산의 지속 가능한 보존을 실현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300명 이상의 지역 주민이 분관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8년부터는 지역 청년들이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분관은 2030년에 완공되며, 국내외 관광객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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