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추위가 전국을 덮고 있다. 중부와 호남 지역은 최저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졌으며, 강한 바람과 함께 눈이 펑펑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에서는 영하 10도를 기록했고, 부산에서는 영하 5도까지 내려가며 한반도 전역이 추운 날씨를 겪고 있다.
퇴근길에 나선 직장인들은 눈에 뒤덮인 도로를 지나며 빠르게 휴대폰을 끄고, 눈 덮인 자동차를 보며 당황했다. “눈이 너무 많아서 차량이 멈추는 것 같아 걱정됐다”고 한 운전자 말이다. 서울시 교통본부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12개 지방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3개 지역에서 교통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겨울철 강추위는 10년 내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중부와 호남 지역의 눈량이 평균보다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기상학자 김지훈씨는 “이번 날씨는 지구 온도 상승과 기후 패턴 변화에 따른 결과로, 전반적인 기후 변화의 징후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팬들은 SNS에서 “눈이 너무 많아서 외출 안 됐다”며 환호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들은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온라인 편의점 이용이 2배 증가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편의점 방문자 수는 평일 대비 150% 증가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3일간 강한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중부·호남 지역에서는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관광지에서는 겨울 휴가를 앞두고 있는 관광객들이 대거 모이지 않았다. 그러나 기상청은 “이번 날씨는 기록을 기록할 수 있는 대규모 기상 사건으로, 향후 기후 변화에 대한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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