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2025년 하반기부터 EV8을 양산할 계획으로 전했다. 기아는 2024년 11월 기업공시를 통해 EV8의 양산 시점은 2025년 3분기 이후로 설정했으며, 생산량은 연간 15만 대를 목표로 한다. 이는 기아의 전년 대비 30% 증가 수준이며, 전분기 대비 수요 증가율 2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 따라 기아는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2024년 12월 기준 15.3%에서 2025년 말까지 18.7%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의 전기차 연간 판매량은 2024년 52만 대에서 2025년 73만 대로 상승하며,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이는 기아가 2024년 80주년 기념 행사에서 발표한 미래 콘셉트카 ‘메타투리스모’의 실현으로 이어진 결과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기아의 EV8 양산이 전기차 시장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EV8의 생산 확대가 전기차 수요를 2025년 3분기 이후 15% 이상 상승시킬 것”이라며 “전기차 시장 전체 수주잔고가 2024년 대비 38% 증가한 것과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기아의 전기차 확대가 2025년 산업 전체 영업이익에 1.2조 원 이상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는 2025년 기준 시가총액 300조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2024년 기준 250조 원보다 20% 상승한 수치다. 기아는 2025년 말까지 전기차 생산 비중을 40% 이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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