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3도 낮아지며 곳곳에서 빙판이 형성된다. 서울, 부산, 대전 등 주요 도시의 도로 곳곳에 빙판이 나타나며, 교통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빙판 주의보를 발령하고, 도로 관리국이 10시 전까지 긴급 점검을 강화했다.
도심 내 15개 이상의 주요 도로에서 빙판이 관찰되었고, 특히 서울 강남구, 부산 동구, 대전 서구 등이 심각한 상황을 보였다.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도로 표면이 얼음으로 덮이면서,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정지하는 사고가 증가했다. 전날 기준으로 12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그 중 35건은 빙판으로 인한 미끄러짐에서 발생했다.
도로 안전 전문가 김태훈씨는 “빙판이 형성되는 조건은 기온과 습도의 균형에서 발생하며, 도로 표면의 수분이 얼기 때문에 미끄러운 상태가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아침 5~8시 사이에 빙판이 가장 두꺼워지며, 차량 운전자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SNS에는 “아침에 차를 타고 나왔는데, 도로가 빙판이었다” “이제는 빙판이 내일 아침에 올 거라고 예보했고, 그게 맞았다” “전날보다 더 심해졌어, 빙판이 도로를 덮고 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팬들은 “빙판이 도로를 덮고 있다”라며 환호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빙판 주의보를 24시간까지 확대하고, 내일 낮까지 기온 상승을 예측하며, 빙판이 점차 녹아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 관리국은 내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빙판 체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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