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는 익시오 서비스 고객 36명의 통화기록이 유출된 사고를 인정하고, 관련 기업에 개보위 신고를 했다. 이는 고객의 개인 정보 보호 기준에 명백한 결함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LGU+는 고객 데이터를 저장하는 시스템에서 보안 취약점이 발생했으며, 해당 사고는 2024년 4월 중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고객 36명의 통화 기록이 외부에 유출되었고, 이는 고객의 통신 행위가 무단으로 접근되는 위험을 초래한다. 통화 기록은 고객의 일상적 행동 패턴을 반영하므로, 개인 신원 및 사회적 관계를 노출할 수 있다.

경쟁사인 SK텔레콤은 고객 데이터 보호 체계에서 2023년부터 실시간 감시 기능을 도입했으며, 데이터 유출 사고 발생 시 10분 이내에 자동 알림을 발송한다. LGU+의 대응 속도는 이와 비교해 36시간이 걸렸다. 보안 수준은 SK텔레콤보다 12시간 지연된 것으로 평가된다.

대신증권 김민수 연구원은 “고객 데이터 유출은 신뢰도 하락과 함께 서비스 수요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통화 기록은 고객의 정체성과 관계를 반영하므로, 유출 시 고객의 사회적 위협이 커진다.

업계 전망은 고객 데이터 보호 체계의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2025년까지 반도체 기반 암호화 기술이 적용되며, 고객 데이터의 실시간 보호와 접근 제어가 강화될 전망이다. LGU+는 고객 보호 정책을 재검토하고, 2025년 3월까지 보안 업그레이드를 완료한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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