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경찰서는 11월 15일 오후 3시 30분, 중구청 3층 회의실에서 민원대응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구청 관계자 5명, 경찰서 소속 간부 8명, 시민단체 대표 3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11월 초부터 이어진 주민 민원 증가 현황을 점검하고, 대책마련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3개월간 중구 내 민원 건수는 평균 14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특히 주거지 근처에서 발생한 범죄 민원이 65건으로, 이중 42건은 소상공인과 청년 주민의 집중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는 주거비 부담과 불안한 주변 환경이 민원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서 김성훈 간부는 “민원이 집중된 지역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12월 말까지 민원 처리 체계를 재설계한다”라고 밝혔다. 중구청 김지은 관계자는 “민원 증가가 지속된다면, 12월 초까지 실태조사와 대응 방안을 통합 발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들은 민원 처리 지연과 대응 부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민원 발생의 구체적 실태를 파악하고, 지자체와 경찰 간 협력 강화를 목표로 했다. 회의 이후 11월 20일까지 3개 지구별 민원 대응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12월 5일 전면적인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경찰서는 민원 처리 효율성을 강화하고, 피해 규모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회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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