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부터 기온이 평년보다 3도 아래로 떨어지며, 곳곳에서 빙판길이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 17개 지자체에서 빙판길 주의보를 발령했고, 특히 강남, 강북, 부산, 대구 지역이 대상이 되었다. 기온은 낮은 시기의 평균보다 4도 낮아지며, 도로 표면이 얼음으로 덮여 10분 내에 300m 이상의 길이를 가진 빙판이 형성되는 사례가 나타났다.

이번 빙판길은 10년 내 가장 빠르게 확대된 사례로, 기상청은 18일 기준으로 12시간 내 300개 이상의 도로에서 빙판 위험을 경고했다. 특히 서울 강남구의 한 교차로에서는 차량이 정지한 후 뒤로 미끄러지며, 2대의 차량이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리자들은 “아침 5~7시 사이에 도로가 얼어붙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전문가 김지훈씨는 “이번 기온 하락은 2010년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기존 예측 모델과는 크게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0시까지 도로 점검을 강화하고, 100개 이상의 교차로에 빙판 예방 장비를 배치했다. 대중은 SNS에서 “아침에 차를 주차했더니 빙판이 났다”라며 우려를 표명했고, 팬들은 “이제는 빙판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반응했다.

기상청은 20일 오후 6시까지 주의보를 유지하고, 21일 아침 6시 이후 기온이 상승하면 주의보를 해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로 관리국은 차량 운전자의 안전 행동을 강조하며, ‘빙판길 주의’를 전 국민에게 확산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이번 사태는 기후 변화에 따른 도로 안전 위험의 확대를 보여주는 사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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