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곳곳에서 빙판이 나타나며, 기온이 평년보다 3도 상승한 가운데 빙판길 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낮 기온은 10도를 넘었지만 아침 5~6시에는 도로 표면이 얼음으로 덮여 100m 이상의 길이를 가진 빙판이 관찰됐다. 특히 강남, 송파, 강동 지역에서 빙판이 집중적으로 나타나며, 자동차 10대가 빙판에 미끄러져 사고를 당했다고 보고됐다.

이번 빙판은 10년 내내 가장 빠르게 발생한 사례로, 기상청은 기온 변화가 빠르고 습도가 낮아 빙판 형성에 유리한 조건이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김지훈 기상학자한국기상연구원는 “겨울 기온이 빠르게 올라가면서 얼음이 빠르게 형성되고, 도로 표면의 열전도성 덕분에 빙판이 더 오래 지속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아침 5시부터 7시까지 도로 점검을 강화하고, 빙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경고문을 배포했다.

사고 발생 후, SNS에는 “아침에 차가 빙판에 미끄러져 뒤에 있는 차가 뒤로 떨어졌다”는 내용이 1200건 이상 게시됐다. 팬들은 “이제 빙판이 도로에 나타나는 걸 보고, 자동차 운전이 더 조심스러워졌다”라며 반응을 보였다. 관객들은 “아침에 빙판이 생기면, 도로가 빠르게 얼어붙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부터 기온이 점차 상승하며, 빙판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주말까지는 아침에 빙판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서울시는 도로 유지 관리에 추가 예산을 배분할 예정이다. 빙판은 단순한 기상 현상이 아니라, 도로 안전과 일상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현상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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