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기온이 강추위에서 안정되면서 날씨는 점차 개선됐다. 그러나 토요일 낮부터 기온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침과 밤에는 빙판길이 생겼고, 곳곳에서 비나 눈이 내렸다. 날씨청은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수도권 전역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70%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날씨는 지난 주와 비교해 기온이 3도 상승했지만, 지표로는 오히려 빙판길이 확대됐다. 강남, 양천, 구로 등 지역에서는 도로가 얼어붙은 사례가 발생했고, 교통사고가 3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날씨청은 “아침과 밤의 기온이 빠르게 하락해 빙판 주의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아침에 아파트에서 나가기 전 우산을 꼭 챙기자”라며 SNS에 반응을 남겼다. 서울시 교통본부는 “지하철 정류장에서 얼음이 생긴 사례가 18건 발생했고, 일부 노선에서 운행 지연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관객들은 “겨울이 끝나지 않았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전문가 김지훈 기상학자한국기상청는 “기온이 오르는 중이지만, 날씨 변화가 급격해 빙판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기온 상승 속도가 1.5배 빨라졌기 때문이다.
이번 날씨는 대중의 감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팬들은 “우산을 챙기고 나가야 한다”며 SNS에 환호했다. 전문가 평가에 따르면, 이는 기후 변화와 기온 변동의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사례다. 날씨는 앞으로도 주간 단위로 변동이 예상되며, 관리와 예방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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