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가 한풀 꺾여 중부 곳곳에 약한 비와 눈이 내렸다. 서울과 경기, 충남, 전북 지역에서 눈이 내리며 도로가 빙판길이 되는 사례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중부 곳곳에서 1~3cm의 눈이 내렸다고 발표했다.
강원도와 전북 일부 지역은 비가 내리며 기온이 3도 이상 상승했다. 특히 충남 천안과 전북 익산에서는 하루 동안 5도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외출을 줄이고 집 안에서 뜨거운 차를 마시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기상학자 김지훈씨는 “추위가 풀리면서 곳곳에 비와 눈이 내리는 것은 기후 변화에 따른 기온 변동의 징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별 기온 상승이 지속되면 농업과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SNS에는 “눈이 내리고 기온이 올라서 향기로운 아침이었다”라며 팬들이 환호했다. 서울의 한 커피숍에서는 “눈이 내린 날, 커피 한 잔에 감동을 느꼈다”고 평가했다.
지역 기상 관측소에 따르면, 이날 중부 곳이 10년 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중부 곳곳에 다시 비가 내릴 가능성을 전망했다. 기온 상승은 일시적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기후 패턴 변화의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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