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쿠팡 본사 19일 오후 3시, 고객센터 현장에서 ‘정보유출’으로 인한 수정 공지가 발표됐다. 고객들은 주로 주소, 생년월일, 결제정보 등 개인 정보가 공개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현장 조사에서 127명이 피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68명이 계좌 해킹 피해를 당했다.

이번 사고는 18일 오후 10시부터 19일 오전 6시 사이, 쿠팡 내부 시스템의 공동현관비번이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19일 11시 기준으로 3개 지점에서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경찰서 11차 대응팀은 “사용자 정보 유출이 발생했고, 2차 피해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공동현관비번이 노출된 사고로 인해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라고 설명하고, “즉시 비밀번호 재설정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지자체 관계자도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며 “지역 사회의 신뢰를 해치는 사건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자체는 20일까지 피해자 대상으로 전화 상담을 운영하고, 21일까지 1000명 이상의 민원을 접수했다. 쿠팡은 22일까지 3개 지점에서 재설정 절차를 완료하고, 23일 이후에는 전사적으로 정보 보호 체계를 강화한다. 정부는 24일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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