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쿠팡 본사에서 18일 오후 3시 15분, 정보유출 의심 사건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조사에서 쿠팡 내부 서버 접근 기록이 3개월간 이상 이상 접근이 있었으며, 2023년 9월 15일부터 10월 10일까지 36일간 172건의 비정상 접속이 기록됐다. 이 중 48건은 외부 IP에서 발생했고, 12건은 기존 직원 계정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에 대해 “정보유출 의심이 존재하지 않으며, 2차 피해의심도 없음”이라고 밝혔다. 경찰서 관계자는 “접근 기록은 내부 정책 위반으로 해석되며, 외부 유출 가능성은 배제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비자단체는 “사용자 개인정보가 외부에 유출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지자체 관계자는 “쿠팡이 내부 보안 점검을 강화하고, 3개월 내에 외부 감사기관을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소비자보호과는 19일 오전 10시까지 민원접수를 2배로 확대하고, 1000건 이상의 민원이 접수된 상황에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이 중 37건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만이 포함됐다.
시민들은 정보유출 의심이 지속될 경우 소비자 신뢰가 붕괴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내부 점검을 통해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피해규모는 12만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영향이 있었으며, 이 중 3천 명이 계좌 변경을 요청했다.
쿠팡은 내년 3월까지 정보보안 강화 대책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00%의 내부 시스템을 감사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보유출 의심이 반복될 경우, 지자체는 즉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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