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2024년 4월 19일 오후 3시 15분, 쿠팡이 운영하는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후 3일 안에 피싱 문자 10만 건 이상이 흘러나왔다. 이는 쿠팡이 고객의 카드 정보를 무단으로 공개한 것으로, 실제 카드 발급 기록이 없음에도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됐다”는 문구를 포함한 피싱 메시지가 대량으로 전파됐다.

강남구 경찰서 현장조사 결과,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10만 3천 건의 피싱 민원이 접수됐다. 피해자 중 67%는 50대 이상 여성으로, 특히 50대 이상 여성은 카드 정보를 믿기 쉬운 성향이 있어 피해가 심각했다. 경찰은 이들 문자에 포함된 URL을 클릭하면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점을 확인했고, 30명 이상의 피해자에게 악성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경찰서 김민수 대리는 “피싱 문자에 포함된 URL을 열면 카드 정보가 악성 프로그램에 의해 추출된다”고 밝혔다. 서울시 소방본부는 피싱 피해 시민에게 즉각적인 대응을 요구하며, 4월 5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10만 3천 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통계를 제시했다.

지자체는 4월 20일, 피싱 대응 전담팀을 구성하고, 5월 10일까지 100개 지자체와 연계해 피싱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서울시 사회복지과는 “피싱 피해자에게는 즉시 카드 정지와 보안 점검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역 시민들은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됐다”는 문구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경찰은 5월 1일까지 피싱 문자에 대한 차단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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