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수서역에서 KTX가 운행된다. 서울시와 한국철도공사가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KTX는 내년 3월 1일부터 수서역에서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이는 SRT 수서역과의 연계를 위한 첫 단계로, 전통적인 지하철과 KTX의 통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수서역 KTX 투입은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 기존 SRT 수서역은 하루 평균 130만 명의 승객을 처리했으며, KTX 도입 후 이는 3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수도권 내 이동 시간을 평균 40분 단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성남~수서 구간에서의 이동 시간은 18분에서 12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3월 기준으로 KTX·SRT 통합을 완료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 말까지 통합 운영이 완료되며, 요금체계는 당분간 이원화된다. 전년 대비 기존 SRT 요금은 3500원에서 4200원으로 상승했고, KTX 요금은 1만 8000원에서 2만 3000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내년 초 기준으로 통합 후 수요 증가에 따른 수익률 상승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도공사 김성훈 사장은 “수서역 KTX 도입은 수도권 내 이동 효율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내년 초부터 수서역 KTX 이용이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 김민수 연구원은 “수서역 KTX 운행은 산업단지와 주민 간 연결성 강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3월 이후 KTX·SRT 통합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며, 수서역을 중심으로 한 통합 체계가 확대된다. 이는 수도권 내 교통 수요를 25% 이상 상승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 이동성 향상과 지역 소비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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