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시민단체 '철도민영화저지 하나로운동본부'가 연 고속철도 통합 촉구 플래시몹[ 자료사진]

KTX와 SRT의 교차운행이 본격화되며, 주말 좌석 수가 1만6천여석으로 확대됐다. 2024년 봄부터 서울과 수서를 연결하는 KTX-SRT 간 교차운행이 시작됐고, 주말 기준 평균 좌석 수는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이는 일주일 평균 수요가 132만명에서 174만명으로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운행 통합은 기존 2개 체계의 예·발매 시스템을 통합해, 2025년 3월까지 수서 KTX와 서울 SRT의 운행을 완전히 연결한다. 통합편성에 따라 기존 2개 노선의 결합 운행이 시작되었으며, 2024년 10월 기준 결합 운행 기간이 18일로 확대됐다. 이로 인해 파업에 대항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업계에서는 운행 통합이 일일 승객 수요를 15% 상승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수서 KTX·서울 SRT 운행이 완전히 통합되면, 주말 수요는 1만6천석 이상에 도달할 것”이라며 “운행 효율성 개선이 실질적 이익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운행 확대가 연간 10조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 박재훈 연구원은 “운행 효율이 20% 향상되면, 고속철도 수익은 연간 10조원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운행 통합은 단순한 운행 조정을 넘어서, 전국 교통 수요 구조를 재편할 전망이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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