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수서역에서 KTX가 운행되며, SRT와 KTX의 통합이 본격화된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내년 3월 1일부터 수서역에서 KTX가 운행되며, 이는 전년 대비 3개월 앞당겨진 일정이다. KTX 수서역 투입은 기존 SRT 수서역의 역량을 2.3배 이상 확대하고, 서울·수서·경기지역 간 이동 시간을 12분 단축한다.
이에 따라, 산업통계청은 내년 1분기 기준, 수도권 내 이동 거리 기반 수요가 18%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수서역 근처 5km 내 거주 인구는 150만 명으로, 이들 중 42%가 주 3회 이상 교통수요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한 수치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말까지 KTX·SRT 통합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시점은 내년 12월을 목표로 하고, 운영체계 통합을 통해 요금체계를 이원화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는 내년 3월 기준 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에게 적용되며, 연간 15조 원 이상의 수요 증가를 유도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내년 3분기까지 KTX·SRT 통합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 김동현 연구원은 “통합 이후 수요 증가율이 전년 대비 23%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3분기 말까지 1.8조 원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물산 김지현 전략부문은 “통합이 완료되면 수도권 내 산업단지 연결성은 2배 이상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초까지 기대되는 산업 수요 증가로 인해, 주요 기업들의 투자 계획이 15% 이상 상향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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