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는 19일 해킹으로 피해를 입은 자산 26억원을 동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기준 기록된 해킹 사고 이후 최대 규모의 자산 동결이다. 피해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으며, 전체 자산 중 5.8%에 해당한다.
해킹 사고 이후 업비트는 피해자산을 445억원 중 26억원으로 정확히 추적하고 동결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자산 추적 범위가 3배 확대된 결과로, 기업의 자산 관리 체계 강화를 의미한다. 특히, 자산 동결 후 10% 보상금을 도입해 회수 기여자에게 보상했다.
업계에서는 해킹 피해자산 동결이 금융기관의 자산 보호 체계 강화를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디지털 자산 플랫폼의 자산 안전성 확보가 투자자 신뢰를 좌우한다”며 “자산 동결과 보상이 실질적 대응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자산 동결이 해킹 사고 대응 기준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자산 회수 절차가 10% 보상 체계를 포함해 구체화되면서, 자산 보호와 투자자 신뢰 간의 균형이 조정되고 있다. 자산 관리의 표준화가 앞으로 산업 전반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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