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나혼자 산다’ 프로그램이 2024년 기준 800만 가구를 돌파하며 전체 가구 중 3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로, 2015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은 2009년 초대작 이후 매년 100만 가구 이상 추가로 증가했고, 2023년 기준 700만 가구를 기록한 후 2024년 800만 가구를 넘어섰다.
이러한 트렌드는 개인가구 수요 증가와 연관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의 총 가구 수는 2200만 가구로, 이 중 36%인 792만 가구가 ‘혼자 산다’를 통해 인식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15년 30% 수준에서 6년 만에 6% 증가한 것으로, 주거 형태의 변화와 소비 패턴의 전환을 반영한다.
업계에서는 ‘나혼자 산다’가 개인 소비 증가와 연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소비자연구소 관계자는 “혼자 산다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개인이 주도하는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직접 선택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기관에서는 ‘혼자 산다’를 반영한 개인금융 상품 수요가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증권가에서는 ‘나혼자 산다’의 영향이 주식시장과 기업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 전망했다. 하나증권 김민수 연구원은 “혼자 산다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개인 소비 중심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특히 패션, 유통, 소비재 분야에서 수주잔고가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1년간 ‘나혼자 산다’는 850만 가구를 기록할 것으로 예정되며, 이는 개인 소비 중심 시장의 확대를 반영한다. 기업들은 이를 기반으로 개인 중심 마케팅 전략을 강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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