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역이 19일 하루 만에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남부지방은 기온이 5~7도 급감해 최저기온이 -8도까지 떨어졌고, 중부지방은 아침 최저기온이 -5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보다 하루 만에 5도 이상 떨어진 것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를 겪고 있다.
이번 추위는 기상청이 분석한 대기압 변화와 강한 북서풍이 작용한 결과로, 특히 해안가와 평야 지역에서 빠르게 기온이 떨어졌다. 기상학자 김민수씨는 “지난 3년간 이처럼 급격한 기온 하락은 드물며, 특히 겨울철에 대비하지 못한 지역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팬들은 SNS에서 “아침에 나가기 전에 외투 두 개, 간식 한 개, 그리고 헬스장에서 기다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서울의 한 커피숍에서 일하는 이은주 씨는 “아침에 마스크를 쓰고 외출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카페 내 온도조절도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번 날씨는 지난해 겨울보다 2~3도 더 추운 것으로, 기상청은 이에 따라 ‘추운 날씨 대응 지침’을 확대하고 있다. 전국의 공공기관은 이번 날씨에 대비해 도로 정비와 냉장 보관 시설 점검을 강화한다.
기상청은 20일 이후에도 영하권 기온이 지속될 전망을 내놓았다. 기온 하락이 지속되며, 전국이 더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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