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가 서울시장 후보자로 떠오르며 서울시 구청장 임명 이후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켰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정원오를 언급하며 “정원오 띄우기는 서울시장 선거 개입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원오의 구청장 역할이 지방 행정의 지배력 확대와 함께 선거 전략적 위치를 점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정원오의 행정 능력을 강조하며 “잘하긴 잘하나 봅니다”라며 구청장의 성과를 칭찬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정원오의 실질적 행정 추진력을 인정하며 “지방 행정의 실천적 기반을 마련한 사례”라 평가했다. 정원오가 서울시 주요 공공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이 여당의 지지 확대를 이끌었다.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원오의 지위가 선거 개입을 암시한다고 비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정원오의 지명은 지방 행정과 선거 간 경계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와 지자체의 관계를 왜곡하는 위험한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정원오의 발언이 정책과 선거를 연결하는 방식이 정치적 중립성에 위협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원오의 서울시장 후보자로의 진출은 정부와 지자체 간의 권한 분담에 대한 논의를 가속화하고 있다. 정부는 정원오의 행정 능력을 인정하면서도 지자체의 독립성 확보를 위해 정책적 제약을 강화할 전망이다. 정원오가 서울시장 후보자로 출마할 경우, 지방 행정과 전국 정국의 연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원오의 지명은 지방 행정의 지배력 확대와 동시에 선거 개입의 위험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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