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가 서울시장 후보자로 지명되며, 정치권의 주목을 받았다. 정원오 구청장은 지난 18일 서울시 행정안전부와의 회의에서 “지역 주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책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나경원 국회의원은 “정원오 띄우기는 서울시장 선거 개입 신호탄”이라며 서울시 선거 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겨냥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정원오를 지명한 점을 “지역 발전과 행정 능력의 실질적 반영”으로 평가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정원오의 구청장 경험은 서울시 민생 정책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원오가 구청장 시절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한 정책”을 추진했으며, 이는 정부의 민생 정책과 연계될 가능성이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원오 지명을 “서울시장 선거의 일방적 개입”으로 비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정원오의 지명은 서울시 행정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선거 개입의 신호탄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정원오의 구청장 경력이 선거에 직결된다는 주장은 정당 간 갈등을 심화시킬 전망이다.
정원오의 서울시장 후보자 지명은 4월 총선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정원오를 대상으로 지방 행정의 효율성과 시민 만족도를 평가할 계획이며, 국회에서는 관련 법안심사가 20일부터 진행된다. 정원오가 “잘하긴 잘하나 봅니다”라고 평가한 대통령의 발언은 정원오의 행정 능력을 직접 인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원오 지명은 서울시 행정의 민주화와 전략적 개편을 요구하며, 정당 간의 정책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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