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인 가구 수는 2024년 기준 800만 가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강원도 강원지역의 1인 가구 비중은 39.4%로 5가구 중 2가구가 ‘나혼자 산다’를 기반으로 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수치로, 전분기 대비 1.8%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추세는 주거 수요 구조의 변화를 반영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1인 가구 비중은 36%였으나, 2024년 기준 36%에서 39.4%로 확대되며, ‘나혼자 산다’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실제 가구 구조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강원지역은 전국에서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주거 비용 절감과 자립형 주거 형태의 확대를 반영한다.
증권가에서는 1인 가구 증가가 주거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 김성우 연구원은 “1인 가구 비중이 40%를 넘으면 중소형 주택 수요가 15% 이상 상승할 것”이라며 “소형 주택 시장이 실적개선을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산업통계원도 2024년 1인 가구의 주거비 지출이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추세는 공공주거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부는 2025년까지 1인 가구 대상 주거 지원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며, 주거비 상승률이 전년 대비 8% 상승한 상황에서 이들의 주거 안정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1인 가구의 확대는 단순한 문화 현상이 아니라, 주거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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