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인 가구 수를 8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기준 797만 명에서 1년 내 3만 명 증가한 수치로, 전년 대비 5.4% 상승했다. 1인 가구는 전국 인구의 25.3%를 차지하며, 2023년 기준 800만 명을 넘었다. 이 중 52%가 “외로움을 느낀다”고 응답했으며, 소득 1000만 원 이하 가구에서 외로움 인식률이 67%로 가장 높았다.

가구 수 증가 원인은 주로 도시화와 주거비 상승에서 비롯된다. 서울과 경기의 주거비는 2023년 기준 15년 전 대비 3.2배 증가했고, 이로 인해 가족 형태가 1인 가구로 전환하는 경향이 강화됐다. 경기도는 1인 가구에 대한 안심 병원동행 서비스를 도입해 1만 건을 돌파했으며, 2024년 3월 기준 1인 가구 대상 서비스 이용률이 41%로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1인 가구 증가가 소비 패턴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국소비자협회는 “1인 가구는 소비자 구매력이 1인당 2500만 원 수준으로, 가구 제품 구매가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1인 가구가 가구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 김지현 연구원은 “1인 가구 수가 800만 명을 돌파했고, 가구 제품 수요는 전년 대비 18% 상승했다”며 “향후 3년간 가구 시장은 연평균 1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가구 수요 증가로 인해 가구 제조업체들의 영업이익도 개선되고 있다. 2024년 1분기 기준, 현대가구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했고, 수주잔고는 전분기 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가구 수요 증가와 함께 가구 제조업체들의 실적개선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가구 산업이 1인 가구 수 증가에 따라 2025년까지 시장 규모가 10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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