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인 가구 안심 병원동행 서비스 1만건 돌파했다. 2024년 6월 기준, 경기도 내 1인 가구는 800만 명을 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경기도는 1인 가구가 100만 명을 넘기기 전부터 ‘외로움’ 문제를 지속적으로 인식해 왔으며, 2023년 10월부터 시행된 안심 병원동행 서비스는 2024년 6월 기준 1만건을 돌파했다.
이러한 돌파는 1인 가구가 소득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고, 자산 구조가 불안정한 점에서 비롯된다. 1인 가구 평균 연간 소득은 전년 대비 8% 하락했으며, 자산 보유는 30% 수준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감을 강화하고, 건강 관리에 대한 부담을 증가시킨다.
업계에서는 1인 가구의 외로움이 사회적 기반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국가정연구소 김지현 연구원은 “1인 가구의 외로움은 2023년 기준 54%가 ‘매일 느낀다’는 응답을 보였으며, 이는 정신건강 위험을 야기한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1인 가구 증가세가 소비자 신뢰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 박민수 연구원은 “1인 가구의 소비력은 2023년 대비 12% 감소했고, 이는 중소기업의 매출 부진과 연결된다”며 “향후 3년간 1인 가구 증가율이 10% 이상 유지될 경우, 소비 시장의 안정성은 강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2025년까지 1인 가구 대상 건강관리 서비스를 3배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외로움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안정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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