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인 가구는 2024년 말 기준 800만 명을 돌파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1인 가구는 653만 명이었고, 2024년 말에는 800만 명으로 22% 증가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 상승이며, 20대 이상 인구의 1인 가구 비율이 서울에서 43%를 기록한 반면, 부산의 60대 이상 1인 가구는 43%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는 가구 구조의 변화와 연관이 있다. 2023년 기준, 1인 가구가 전체 가구 중 4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사회적 외로움을 반영한다. 통계청은 “나 홀로 가구”에 대한 설문에서 49%가 “외롭다”고 응답했고, 이는 심리적 불안과 소비 패턴 변화를 시사한다.
업계에서는 1인 가구 증가가 가구 제품 수요를 확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가구 전문기업은 “1인 가구 수요가 2023년 대비 28% 증가했고, 특히 소형 가구와 자동 조절형 제품이 3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가구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나타낸다.
증권가에서는 1인 가구 증가가 가구 시장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 김재현 연구원은 “1인 가구 비율이 2025년 50%를 넘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가구 시장의 연간 성장률을 15% 이상으로 상향조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구 시장은 1인 가구 확대를 기반으로 성장할 것이며, 소형 가구 수요는 2025년까지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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