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차기 사장 후보를 공개하며 박윤영, 주형철, 홍원표의 3인 구도를 확대했다. 이들은 각각 기술전략, 사업확장, 고객중심 운영을 강조하며 내부와 외부의 경영 방향을 대립하고 있다.
박윤영 후보는 반도체와 디지털 인프라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전문가로, KT의 5G-6G 기술 확장과 AI 통합을 강조한다. 주형철 후보는 모바일 사업부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30% 이상의 수익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국 이동통신망의 수율을 25%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홍원표 후보는 고객 경험 중심의 서비스 전환을 주장하며, 2024년 말까지 고객 만족도 40% 상승을 달성하겠다고 제시했다.
경쟁사인 SK텔레콤은 2024년 말까지 5G 서비스 확대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KT의 사장 후보 3인은 각각의 전략이 기술 성능과 고객 효율을 정량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특히 박윤영의 기술 전략은 기존 5G 대비 전력 효율을 30%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전망되며, 주형철의 수율 개선은 기존 대비 25% 감소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신증권 김민수 연구원은 “삼파전이 범위를 넓히며 기술과 시장 전략 간의 균형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KT의 기술 성과와 시장 확장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KT는 2025년 초까지 새로운 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며, 그 방향이 반도체 및 모바일 인프라의 전반적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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