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차기 사장 후보를 박윤영, 주형철, 홍원표로 좁히며 내부외부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들 3인은 각각 기술경영, 통신사업, 전략기획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인물로, 기술혁신과 사업확장에 대한 방향성이 달라 경영전략에 영향을 미친다.
박윤영은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한 5G 기반 인프라 확장에 주력하며, 기존 5G 인프라 대비 전송효율을 30%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주형철은 모바일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통한 고객 경험 개선에 집중해, 사용자 전환율을 18% 향상시켰으며, AI 기반 개인화 추천 시스템을 도입했다. 홍원표는 전략적 투자와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해, 2024년 기준으로 30개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KT 전략기획팀 김영진 팀장은 “3인 모두가 기술과 사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기술 성과와 시장 확장 간 균형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김지훈 연구원은 “박윤영의 반도체 기반 기술과 주형철의 AI 서비스 전략이 상호 보완되어, KT의 기술 리더십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는 이 3인의 경쟁이 기술 전략과 사업 전개 간 균형을 결정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AI 기반 서비스 확대와 반도체 기술의 융합이 시장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초까지 사장 후보 선정이 완료될 예정이며, 기술 성과와 고객 경험의 정량적 비교가 기업 전략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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