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수서역에서 KTX가 운행되기로 확정됐다. SRT 수서역 투입은 기존 SRT와 KTX의 통합 로드맵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시행된다. 이는 서울과 수서 간 운행 효율을 30% 향상시킬 전망이다. KTX·SRT 통합은 내년말까지 완료되며, 기존 SRT와 KTX의 운영 구조를 통합해 탄력적인 운행 시스템을 구축한다.
수서역에서의 KTX 투입은 연간 1300만 명 이상의 승객이 추가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3년 수서역 이용객 520만 명 대비 150% 증가를 의미한다. 수요 증가에 따라 기존 SRT의 평균 승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서울권 교통 수요의 12%를 차지하는 지점에서의 대규모 변화다.
업계에서는 내년 3월 KTX 수서역 투입이 철도 수요 구조를 재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김현수 사장은 “수서역의 KTX 운행은 수도권 내 이동 패턴을 변화시키며, 3년 내에 15% 이상의 승객 증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내년 초부터 수서역 KTX 운행이 기업의 이동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 김지우 연구원은 “수서역 KTX 운행 이후, 수도권 내 교통비 절감 효과는 연간 3조 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기업의 인력 이동 비용은 전년 대비 18% 감소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내년 3월 이후 수서역 이용률이 45%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KTX·SRT 통합의 실질적 성과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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