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20일 오전까지 비와 눈을 겪으며 대중의 눈을 사로잡았다. 영동 지역은 폭설로 인해 도로가 얼어붙었고, 강원 산간에서는 오후부터 최대 10cm의 눈이 내렸다. 서해안 지역은 한파주의보를 발령하며 기온이 0도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서울의 날씨는 낮 12도, 밤 3도로 기록됐다. 강원도 산간 지역은 20cm 이상의 눈이 내렸고, 산로를 걷는 관객들은 “빙판길이 흐릿하게 빛나서 마치 영화 장면 같았다”고 말했다. SNS에는 “눈이 내리고 도로가 얼어붙었는데, 이건 왜 안 보이지?”라는 반응이 12만 건 이상 흘러나왔다.
전문가 김지훈 기상학자한국기상연구원는 “산간 지역의 눈은 기온 변화와 바람의 상호작용에서 비롯되며, 도시와 농촌 간 격차를 보여주는 사례다”라고 밝혔다. 관객들은 “이런 날씨에 외출을 하면 감각이 자극받는다”며, 전통 명절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비와 눈이 내리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번 날씨는 전국적으로 비와 눈이 겹치는 상황으로, 특히 영동과 강원 산간 지역에서 관광객들의 이동이 제한됐다. 그러나 날씨가 완화되면서 22일부터는 전국적으로 기온이 상승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23일 이후에 비가 줄어들고, 산간 지역은 눈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이날 발표를 통해 “산간 지역의 눈은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대중문화 행사들도 날씨에 따라 일정을 조정하고 있으며, 올해 초 예정된 전시와 공연은 날씨 변화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전망이다.
이번 날씨는 대중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으며, 특히 도시와 자연의 경계를 다시 인식하게 만들었다. 기상 변화는 단순한 기술적 현상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과 감성에 깊이 영향을 미친다. 기상청은 앞으로 3일간의 날씨 예보를 확대하고, 대중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대응을 강화한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