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는 19일 통일교와 민주당 간의 지원 의혹에 대해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경찰서에서 진행된 현장조사 결과, 2023년 3월 이후 통일교와 관련된 12명의 정치인과의 접촉 기록이 발견됐다. 이 중 6명이 민주당 후보로 지명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그 중 윤영호는 2024년 1월 이후 11회 이상 통일교와의 접촉을 기록했다.
이번 사건은 2024년 4월 18일 윤영호의 결심공판에서 본격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경찰은 “공소시효를 고려해 수사 전개를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교 측은 “정치적 지원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으나, 민주당 내부에서는 ‘공식적인 지원 여부’에 대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의 지자체 관계자는 “지역 민원에서 통일교와의 연계가 의심되는 사례가 2023년 기준 37건 이상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와 협업한 실태조사 결과, 13개 지구에서 민원이 제기됐으며, 피해 규모는 주로 정당 후보자들의 신뢰성과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지자체는 2024년 6월까지 통일교와의 관계를 명확히 정리하고, 정책적 지원 기준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정치적 지원이 사회적 신뢰를 해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 초까지 ‘통일교와의 연계 여부’에 대한 공식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자체는 신뢰 회복을 위해 민원 처리 과정을 강화하고, 정치인과 조직 간의 지원 관계를 투명하게 제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치적 지원의 범위와 기준이 명확히 정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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