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19일 오후 3시 20분,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318번지에서 범죄단지에 대한 급습 조치를 실시했다. 이날 경찰은 약 150명이 모여 있는 음식점과 카페 3곳을 대상으로 즉각 입구를 차단하고, 51명의 범죄자들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중간에 고문을 당한 20대 청년은 경찰이 18분 만에 구출해 소방서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건은 2023년 11월 이후 최대 규모의 범죄단지 대응으로 평가된다.
이번 급습은 지자체와 협업한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지역 내 민원이 3개월 동안 47건 이상 증가했고, 범죄 발생 빈도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3개월간의 실태조사를 수행했으며, 18개의 불법 거래 현장 중 12개를 확인했다. 이 중 7개는 사전에 무단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경찰은 “이번 급습을 통해 51명의 범죄자 중 38명이 기소 대상이 되고, 나머지 13명은 기소 전 조치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 경찰관은 “현장에서 피해자들이 무조건 생명을 위협받고 있었다”며 “우리가 빠르게 대응했기 때문에 피해 규모는 제한됐다”고 강조했다.
지자체는 내년 3월까지 체계적인 주거지와 범죄 현장의 지리적 분석을 완료하고, 경찰과의 연계 대응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청년 주거지 주변 5개 동에 범죄 예방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찰과 지자체의 협업이 범죄 예방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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