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트렌드페어가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스무살 맞이한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공예 전시로, 200개 이상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전시는 전통 공예와 현대 디자인을 융합해, 관객들에게 ‘손끝의 미학’을 직접 경험하게 했다.
공예 전시는 생태적 소재를 활용한 작품이 60%를 차지해, 지속가능한 공예 트렌드를 보여주었다. 특히 오화진 작가의 ‘자연의 흔적’ 전시는 토양, 나무, 풀을 원료로 한 작품으로, 관객들이 실물 손끝에서 자연과의 연결을 느꼈다. 강재영 기획자는 “공예는 단순한 창작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의 대화를 이끄는 매개체다”라고 밝혔다.
팬들은 “작품이 손에 들어오는 순간, 내 마음이 움직였다”며 SNS에 환호했다. 전시 첫날 관객은 1만 2천 명을 넘었고, 10대 청년층의 방문률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 이는 전통 공예가 젊은 세대에게 다가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 평가에 따르면, 이번 공예트렌드페어는 ‘2025 올해의 공예상’을 수상한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어, 공예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전시 후 관객들은 “공예를 다시 한번 느껴보는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공예트렌드페어는 올해부터 지역 공예인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공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공예 생태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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