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에서 19일 오후 3시 15분경 콘크리트 타설이 붕괴됐다. 붕괴 현장은 광주 서구 대표도서관 건물 3층 지하 1층 공사장으로, 철제 구조물이 일직선으로 폭삭 추락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해 1명이 사망했고, 3명이 매몰된 상태로 현장에 소방서가 즉시 출동했다.

이번 사고는 2023년 1월부터 진행된 도서관 공사 중 발생한 것으로, 공사 초기부터 지하 구조물의 안정성 검토가 미흡했다는 지자체 보고가 있다. 광주시는 19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와 구조팀이 12시간 동안 24시간 대응을 했다고 밝혔다. 사고로 인한 피해는 공사 현장 인력뿐 아니라 주변 지역 주민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광주노동청 관계자는 “공사 중 구조물 안정성 점검이 생략됐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실태조사가 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구조물이 붕괴되기 전까지 30분간 경고가 있었지만, 이에 대한 대응이 지연됐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사고 후 도서관 이용 제한과 공사 지연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지자체는 20일 오후 1시까지 현장 조사와 피해 규모 점검을 마무리하고, 21일까지 100명 이내의 민원을 수렴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사고 후 7일 이내에 대책마련을 발표하고, 공사 중단 및 책임자 검찰 조사에 대해 예정하고 있다. 이어 25일까지 피해자 가족과 소방대, 지자체 간 협의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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