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1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600만 관람객 돌파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올해 관람객 6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 세계 박물관 중 4위를 차지하는 성과로, 국내 문화기관의 관객 유치력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개관 80년 차 안에 600만 명이 방문한 것은 관람객의 관심이 점점 확대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관람객들은 박물관 내 전시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문화를 체감하며, 특히 ‘한국의 시간을 담은 전시’를 가장 높은 평가로 평가했다. 관람객들은 “전시가 눈에 띄고, 기억에 남는다”라며 SNS에 사진과 감상글을 연달아 올렸다. 한 관람객은 “내가 자라난 시절의 기억이 여기서 생생히 살아나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 평가에서도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문화연구소 김지현 교수는 “국중박물관의 전시가 대중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있으며,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전통 문화기관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감성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성과는 지난해 대비 15% 증가한 관람객 수를 기반으로 하며, 박물관이 디지털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한 결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전략이 미래 문화기관의 성장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내년부터 전시를 연계한 관람객 맞춤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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