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이 올해 관람객 60지 돌파를 기록했다. 이는 개관 80주년 이래 최초의 기록으로, 관객 수 600만 명을 넘기며 세계 박물관 관람객 수 세계 4위로 진입했다.
이번 성과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한 문화 소비의 변화를 반영한다. 특히 ‘국중박’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이제는 누구나 가볼 수 있는 박물관이 됐다”며 환호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국중박 테마 전시 트렌드가 3개월 만에 100만 회 이상 조회를 기록했다.
전문가 김민수 박물관학자는 “MZ 세대가 디지털 경험과 감성적 연결을 중시하며, 박물관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서 문화적 공감의 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10월부터 ‘문화를 가까이’ 프로그램을 확대해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할 계획이다.
지난해 300만 명을 기록했던 전시 관람객 수보다 100만 명이 늘어난 것은, 전시의 접근성과 감성적 메시지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관객들은 “기억에 남는 전시가 많다”며, 전시 후 7일 이내 다시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지역 문화 기반을 강화하고, 전국 공공박물관과의 협업을 강화한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돌파가 한국 문화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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